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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대책은 없는건가

그만좀 진지해져도 되지 않겠니?

평소에 많이 serious 하잖아. 그런데 뭐가 더 부족해서 그러는거야

뭐가 문제인데? 뭐가 항상 널 그렇게 만드는거야?

 

장단점이 있는건 알아. 장점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항상 마음에 안드는건, 난 매일 똑같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거야.

정확히 말하면 똑같은 모습을 보이도록 만들지, 지겹게도.

 

언제까지 매일 같이 똑같이 대책없이 지낼건가.

언제나 이렇게 무기력하게...그냥 지켜만 보고 있겠지

그러면서도 나는 그냥 내 할거나 하고 있는다면서 자기합리화나 하고 있겠지

 

이렇게 태어난 나도 내가 싫고 꼴보기도 싫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나지 못하게 할 정도의 바쁜 일상에 몸을 맡겨버리고 싶다,

별 잡생각조차 들지 않도록.

 

그냥 뭐 어차피 이렇게 태어난 김에 일이나 하면서 살지 뭐

익숙해 졌으니깐 그저 미련갖지 않고 편안하게 살련다, 되는대로, 내 손에서 던져버려

확률이라는 주사위놀음으로 끌고 가련다. 내 운에 맡기겠다.

 

그게, 차라리.... 편한것 같다.

 

울고 싶다. 맘 편하게 말이다.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자야겠다. 이 시간까지 궁상맞게 뭐하는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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