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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두려움 & 별명바꿈

Prescott이란 별명에서 비버로 변신했다. 프레스캇이라는 이름은

확실히 읽기도, 내가 쓰기도 힘들다. 길고, 친숙하지도 않고

왜 진작 바꿀생각을 안했을까

 

비버란 별명은 사실 내 고등학교때 별명이었다. 왜 내가 비버가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그냥 어떤 녀석이 나보고 비버닮았다고 해서 그 후로 비버가 되어버렸다, 난 비록 비버를 본적도 없지만(수달은 본적이 있다. 동물원에서)

 

비버라고 하니 좀 귀엽네. 보노보노틱한 느낌.. 이려나.

몇개월동안 프레스캇이라고 하다가 갑자기 비버라고 하니 어색하긴 하지만

써보지 뭐 ㅋㅋㅋㅋㅋ

 

 

 

 

 

지금은 진지모드.

 

난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걸까. 지난밤 잠자리에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나는 무엇을 두려워해서 나 자신을 표현하고 있지 못하는것 같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렸다. 과연 무얼까?

 

딱히 기억나는 어렸을때의 트라우마는 없다. 잘 기억나는 것은 없지만, 오히려

분명한것은 난 어릴때도 분명히 무언가를 두려워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제 난 어느정도 나 자신을 사랑한다.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바보같은 놈인 아니었고

그냥 약간 평범한, 대한민국의 어느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있는 사람일 뿐이다.

꿈도 있고 하고 싶은것도 어느정도 있는, 그렇게 한심한놈은 아닌데.

문제는 왜 그럴까 라는 것이다.

 

좀 스스로를 표현하도록 하자.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 난 아직 부족한것

같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되도록합세다.

만년아가씨
2011-06-30 01:21:04

피님, 별명 바꾸셨구나. 잘하셨음둥! 비버...쉽네요, 귀엽고. 이미지가 그냥....사진하고 어울....린다고 말하면 기분 상하실라나? ㅋㅋ
제 생각엔 비버님은 표현안하시는 분이 아님. 아직 시간은 많으니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씩만 실천해 나가면 어느 새 바뀐 자신을 느낄 수 있을거에용.
저도 그런 식으로 성격 조금 바꿨거든요.
비버
2011-06-30 08:43:10

정말 비버 닮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오히려 고마워요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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