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이구나;; 실제로는 뭐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텀프로젝트 발표하는 날이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나 스스로 생각하기엔 발표를 참 못한것 같았다. 말도 더듬더듬거리고 내용도 많이 까먹고.. 당황하고..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이디야가 날 유혹했다. 보통은 내가 이기지만 그냥 기분이 꿀꿀해서 오늘은 마시기로 했는데.. 거기서 세라양과 율리아노 형과 마주쳤다. 정말 우연~~히. 율리아노 형으로부터
세라양을 소개받고 잘 놀았던것 같다. 지금까지 삼육어학원에 거의 4년동안 다니면서
이렇게 학원 외에서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해보는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그 자리에서 나는 나에대해 거의 말할수 있을만큼 다 말했다. 그런데 그때는 내가 거기서
말한게 부메랑(?)까진 아니고 미리 나에대해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인지는 깨닫지 못했다. 결론은 그냥 잘 놀았다는 거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뭐 어쨋든 위엣 내용을 말하는건 다음을 위한 것이다. 올해의 1텀이 시작되었다.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ㅡ.ㅜ) 안타깝게도 내 소망은 현실이 되진 않았다. 그래서 첫날에 약간 우울하게 있었는데 거기서 Casa형을 만났다. 아마 그형을 만나게 된것은 내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실 그형을 처음 안것은 주말 클럽에서였다. 그땐 그분을 아예 몰랐을 때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눈에 띄는 분이었다. 외모적인거는 뭐 그냥 그런데 성격이.ㅋㅋㅋㅋㅋㅋ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다. 어딜가나 크게 웃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분. 이게 나의 그분에 대한 첫인상이다. Vesper에서 몇번 보고 Club때 몇번 본적 밖에 없는데 정말 내 기억속에 꽉 박혀있는
분이었다. 그런 그분이 우리반에 와 있었다. 하지만 약간 이상함을 느낀것이, 그분은 내가 알기론 이번텀에 4레벨을 수강해야 하는 걸로 알고있었다. 율리아노 형이랑 세라양하고 수업을 같이 하고있는것을 봤거든.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라? 이분이 5-6레벨 반에 와있는데... 어떻게 된거지? 인터뷰를 아무리 잘해도 4단계까지 밖에 못올라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그분이 어떻게 여기 와있는 걸까? 아무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Conversation시간에 말하게 될 기회를 만났다. 처음 대화를 하는데도 역시나 그형의 성격은 내가본 그대로였다. 나와 공식적으로는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아줌마처럼' 수다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었다. 뭐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는데, 4레벨을 원래 등록했는데 사람이 적어서 폐강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원에서 말하기를, 이번텀에 5레벨을 듣고 다음텀에 4레벨을 수강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한 내용을 주고 받고, 서로 개인 신상에 관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어라? 이분은 나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말하니 세라양과 율리아노 형으로부터 거의 모든것을 다 들었다고 한다. 나는 정말정말 깜짝 놀랐다. 그형은 세라와 친하다고 했고, 그형도 나를 주말클럽에서 몇번 보고 호기심이 생겨 세라양과 나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그때 다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나를 아는 사람을 존중하기 때문에 나도 그분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었다. 또한 그분은 성격상 금방 사람들과 친해지기 때문에 나와도 친해졌다.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는 일이다. 공식적으로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다 알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나는 내가 세라형과 율리아노 형에게 한 말이 다시 나에게 돌아왔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인연이라는거, 사람들이 서로 만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나는 이미 율리아노 형과 세라양을 알고 있었고, 카사 형도 나를 알기 전에 세라양과 율리아노 형과 이미 친했다. 그리고 나와 카사 형이 만남으로써 벌써 하나의 커뮤니티가 생기게 된 것이다. 최근에 들어서 인연의 힘이란걸 느낀 나는 이렇게 또 다른 인연이 만들어진것을 보고는 정말 신기해 했다. 인연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이번주에 학원에 가서 카사형과 더욱 친해졌고 우리 둘이 수업 끝나고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Grace양도 우리 대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Grace양은 지난 텀에 4랩을 들었고 우리반과 같은 랩실을 썼기때문에 얼굴은 이미 알고 있었다. 카사 형이 그냥 겉모습만 유쾌하고 즐겁게 행동하는 것 같았는데 대화를 좀더 나눠보니 속도 정말 깊은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다. 어제의 대화를 통해 더욱 그분이 좋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정규반에서도, 주말 클럽에서도 계속 보게 될테니 더욱 친하게 지내야 겠다. 또한 카사형은 나와 형, 그리고 Grace양 이렇게 3명이서 하나의 패밀리를 만드려는것 같았다. 카사 형과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Grace양에게도 볼일?(ㅋㅋㅋㅋㅋ)이 있으므로 두분다 더 친해져야겠다. 그래 잘해보자! 오늘은 이만.
벌써 작년이구나;; 실제로는 뭐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텀프로젝트 발표하는 날이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나 스스로 생각하기엔 발표를 참 못한것 같았다. 말도 더듬더듬거리고 내용도 많이 까먹고.. 당황하고..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이디야가 날 유혹했다.
보통은 내가 이기지만 그냥 기분이 꿀꿀해서 오늘은 마시기로 했는데..
거기서 세라양과 율리아노 형과 마주쳤다. 정말 우연~~히. 율리아노 형으로부터
세라양을 소개받고 잘 놀았던것 같다. 지금까지 삼육어학원에 거의 4년동안 다니면서
이렇게 학원 외에서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해보는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그 자리에서 나는 나에대해 거의 말할수 있을만큼 다 말했다. 그런데 그때는 내가 거기서
말한게 부메랑(?)까진 아니고 미리 나에대해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인지는 깨닫지 못했다.
결론은 그냥 잘 놀았다는 거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뭐 어쨋든 위엣 내용을 말하는건 다음을 위한 것이다. 올해의 1텀이 시작되었다.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ㅡ.ㅜ) 안타깝게도 내 소망은 현실이 되진 않았다.
그래서 첫날에 약간 우울하게 있었는데 거기서 Casa형을 만났다.
아마 그형을 만나게 된것은 내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실 그형을 처음 안것은 주말 클럽에서였다.
그땐 그분을 아예 몰랐을 때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눈에 띄는 분이었다.
외모적인거는 뭐 그냥 그런데 성격이.ㅋㅋㅋㅋㅋㅋ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다.
어딜가나 크게 웃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분. 이게 나의 그분에 대한 첫인상이다.
Vesper에서 몇번 보고 Club때 몇번 본적 밖에 없는데 정말 내 기억속에 꽉 박혀있는
분이었다. 그런 그분이 우리반에 와 있었다.
하지만 약간 이상함을 느낀것이, 그분은 내가 알기론 이번텀에 4레벨을
수강해야 하는 걸로 알고있었다. 율리아노 형이랑 세라양하고 수업을
같이 하고있는것을 봤거든.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라? 이분이 5-6레벨 반에 와있는데... 어떻게 된거지?
인터뷰를 아무리 잘해도 4단계까지 밖에 못올라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그분이 어떻게 여기 와있는 걸까? 아무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Conversation시간에 말하게 될 기회를 만났다.
처음 대화를 하는데도 역시나 그형의 성격은 내가본 그대로였다.
나와 공식적으로는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아줌마처럼'
수다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었다.
뭐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는데, 4레벨을 원래 등록했는데 사람이 적어서
폐강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원에서 말하기를, 이번텀에 5레벨을 듣고
다음텀에 4레벨을 수강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한 내용을 주고 받고, 서로 개인 신상에 관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어라? 이분은 나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말하니 세라양과 율리아노 형으로부터 거의 모든것을
다 들었다고 한다. 나는 정말정말 깜짝 놀랐다.
그형은 세라와 친하다고 했고, 그형도 나를 주말클럽에서 몇번 보고 호기심이
생겨 세라양과 나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그때 다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나를 아는 사람을 존중하기 때문에 나도 그분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었다.
또한 그분은 성격상 금방 사람들과 친해지기 때문에 나와도 친해졌다.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는 일이다.
공식적으로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다
알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나는 내가 세라형과 율리아노 형에게 한 말이
다시 나에게 돌아왔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인연이라는거, 사람들이 서로 만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나는 이미 율리아노 형과 세라양을 알고 있었고, 카사 형도 나를 알기 전에
세라양과 율리아노 형과 이미 친했다. 그리고 나와 카사 형이 만남으로써
벌써 하나의 커뮤니티가 생기게 된 것이다. 최근에 들어서 인연의 힘이란걸 느낀 나는 이렇게 또 다른 인연이 만들어진것을 보고는 정말 신기해 했다. 인연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이번주에 학원에 가서 카사형과 더욱 친해졌고 우리 둘이 수업 끝나고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Grace양도 우리 대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Grace양은 지난 텀에 4랩을 들었고 우리반과 같은 랩실을 썼기때문에
얼굴은 이미 알고 있었다. 카사 형이 그냥 겉모습만 유쾌하고 즐겁게 행동하는 것 같았는데
대화를 좀더 나눠보니 속도 정말 깊은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다.
어제의 대화를 통해 더욱 그분이 좋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정규반에서도, 주말 클럽에서도 계속 보게 될테니 더욱 친하게 지내야 겠다.
또한 카사형은 나와 형, 그리고 Grace양 이렇게 3명이서 하나의 패밀리를
만드려는것 같았다. 카사 형과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Grace양에게도 볼일?(ㅋㅋㅋㅋㅋ)이 있으므로 두분다 더 친해져야겠다.
그래 잘해보자!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