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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2010/12/22(수)

내가 근무하는 곳의 생김새를 대충 말하면 밖에서 봤을때
딱 내가 제일 눈에 띄는 위치에 내가 있다.
우리 병원이 신관을 개관했는지 꽤 됐는데도 사람들이
맨날 나한테 진료는 어디서 보느냐 건강검진은 어디서 하느냐 물어본다.
보통은 친절하게 대답해주지만 가끔은 짜증날때가 있다.

어찌 됐던 사람들은 종종 나를 부른다. 아가씨라고;;
멀리서보면 내가 여자처럼 보이나.....
근데 나는 특이한 놈이라서 그말이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난 나보고 잘생겼다라는 말보다 예쁘장하게 생겼다라는 말을 더 좋아하니깐
지금의 머리는 그렇게 긴 편이 아닌데도,
하긴 내가 머리가 진짜 길었을때는 뒤에서 봤을때 다들 여자인줄 알았다.
안그래도 호리호리하게 보이는 몸에 머리까지 기니..
뭐 어쨋든 기분이 나쁜것 까지는 아니지만
기분이좀 거시기하긴 하다.
내 성 정체성이 의심이 간다, 가끔은.
잡소리가 길었당.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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