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비버
요즘 생활&단상

간단히 보면 요즘 참 재밌게 사는것 같다. 가는 모임마다, 심지어 그 모임이 스터디클럽이더라도 재밌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가는 토크하우스, TAW, 아침거루는 물론이고 여기저기서 모이는 각종 약속들도 그렇고 말이다. 아무래도 적어도 어디서는 이방인은 아닌것 같다.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 만나러 다니는 것이 재미있다. 물론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방도 열린 마음이고 대화하려는 자세가 되어있다면 누구나 OK.  지난 2년전만 하더라도 분명히 내가 이렇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바뀌었다는게 신기하다. 옛날엔 주말에 보통 약속이 별로 없어서 집안에나 있던 적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단 주말에도 바쁜적이 정말 많다. 뭐 일단 TAW가 토요일 아침거루가 일요일 이기는 하지만. TAW는 어차피 토요일 오전이라 시간이 많이 겹치지는 않기도 하여 거의 웬만하면 참석하지만 아침거루는 약속이 있으면 잘 빼기도 한당.

친구들 약속, 어디 모임, 기타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등등.

문제는 돈이다 ㅡ,.ㅡ;;; 돈이 없어서 함 보고 싶은데 자꾸 미루는 경우도 있고... 공익에 있을때는 월급 20만원의 한계에, 지금은 그것마저 끊겨...

 

 

 

일단 잠시 한무모 얘기부터 해볼까..?

지난 토요일에는 한무모 정모가 있었다. 그리고 그 정모지기도 바로 나이다. 지난 2월달에는 레고님이 정모지기 셨고 나는 그냥 부정모지기로 있었다. 주로 정모지기가 예약부터 행사 진행까지 모든것을 처리하고 부정모지기는 잠깐잠깐씩 옆에서 도울뿐이었다. 그러다가 4월에 레고님이 바쁜일이 생기셔서 4월부터 내가 정모지기가 되어버렸다.

신기한 일이지. 작년 8월달만 하더라도 나는 정모에 처음 참여하는 그저 손님일 뿐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식당, 카페, 술집 다 예약해서 돈관리하고 손님 맞이하는것까지 다하구 있당 ㅡㅡ;; 언제 이렇게 됐지;;

이번 정모엔 참여자가 다른때보다 좀 적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보통 20명 정도 모이는데 지난 토요일엔 1차 식당에서 모인 인원이 15명 아래였던 걸루 기억난다. 13~14명 정도....  게다가 다들 자주자주 나오던 사람들이 아니라 다들 자주는 안나오던 사람들이라서 처음엔 좀 힘들었다.

일단 사람들을 좀 맞고 난 후에 난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수다도 좀 떨어주고 하고, 주로 옆에 있는 두부님이랑 떠들었는데 두부님이 참 마음에 든다는것 +_+;; 의대다니시는 아리따운 여성분이시다.ㅎㅎ 지난 2월 정모때 참여 하셨었는데 이번에 참여 하셔서 페북으로도 대화좀 하면서 미리 친해져놨고 정인님이랑 떠들구 있으니 자연스럽게 다른사람들두 참여가 되서 다행이더라... 말러가 껴들긴 하지만;

남자분들하고도 대화를 했지만 우리 모임엔 여성분들을 배려하는게 가장큰 임무(?)이므로 라조님 두부님 현진님등을 최대한 내 대화해 포함해 이끌어 나갔다.ㅋㅋ 보람이 있게도 세분 모두 3차에 끝까지 참여하여 끝까지 남아주시는등 나름대로 흥한 정모가 되서 다행이었다. 나도 대화를 많이 하기는 했고 어느 분 하나 그냥 앉아있기만 하시지 않고 다들 활발히 대화에 참여해 주셔서 보기 좋은 정모였다.

개인적인 소리를 잠시 하자면 두부님에게 매우매우 관심을 갖게 되었다 +_+ 이미지도 좋게 남긴것 같구 현진님 네모님과 함께 가족회원으로 이끌어주겠다고 했으니.. 두부님 학교가 경주라는 것이 걸리긴 하지만...

방학때만 집인 서울에 ㅠㅠ  폰번호도 교환했구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해봐야겠당 ㅋㅋ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In praise of Idleness 336 Atheism 3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