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를 보다가 우연히 소울메이트란 단어가 나왔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넘어가려고 하다가 눈이 번쩍 뜨이면서 내 뇌는 회상에 잠겨버렸다.
잃어버린 기억이랄까. 난 왠지 모르게 흔히 기독교인들이 말하듯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라고 표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2008~2009년 쯔음 이전의 기억이 흐릿하다.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기억이 아니라 뿌연 안개 속을 보는 것 같다. 억지로 지워버린 흔적이 남아 있다랄까.
뿌옇기만 하던 곳에서 툭하니 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난 너를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어"
"소울" 이란 단어는 나에게 있어선 "도깨비" 라고 말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한 마디로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거다.
"너가 소울메이트 같았어"
이 이야기를 들은 것이 벌써 몇년 전일까.
모던패밀리를 보다가 우연히 소울메이트란 단어가 나왔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넘어가려고 하다가 눈이 번쩍 뜨이면서 내 뇌는 회상에 잠겨버렸다.
잃어버린 기억이랄까. 난 왠지 모르게 흔히 기독교인들이 말하듯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라고 표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2008~2009년 쯔음 이전의 기억이 흐릿하다.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기억이 아니라 뿌연 안개 속을 보는 것 같다. 억지로 지워버린 흔적이 남아 있다랄까.
뿌옇기만 하던 곳에서 툭하니 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난 너를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어"
"소울" 이란 단어는 나에게 있어선 "도깨비" 라고 말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한 마디로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거다.
글쎄, 그런데 지금은 영혼의 동반자가 정말로 있다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그때만 가능했었던 거겠지?